이날 궐기대회에는 허필홍 군수,김재근군의장,신영재·신도현도의원 등도 참석해 주민들의 뜻에 동참했다.주민들은 ‘죽음의 송전탑 막아내고 아름다운 홍천을 지키자’,‘입지선정위원회해체하라’ 등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송전탑 건설계획 철회를 요구했다.홍천 동면에서 농사를 짓는 안혜경씨는“송전탑이 설치되면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는 등 재산상 막대한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대도시 주민 만 사람이고 농촌사람은 사람이 아니냐”고 항의했다.허군수는 “한전의 입지선정위원회가 주민들의 의사를 알지 못한채 추진한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금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허군수의 송전탑반대서명과 관련,한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권재혁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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