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번영회 현수막 게첨
“주민 반대운동 동참 계획”

▲ 평창지역 사회단체들이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첨하는 등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평창지역 사회단체들이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첨하는 등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속보=500㎸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계획과 관련,평창지역 주민들이 반발(본지 8월 12일자 18면)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들이 반대 현수막을 게첨,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평창읍번영회와 이장협의회,새마을남녀협의회 등 각급 사회단체들은 26일 평창읍 강변도로변에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결사반대하며 백지화를 요구하는 현수막 10여개를 게첨했다.사회단체들은 ‘생존권 파괴하는 송전철탑 결사반대’,‘주민 동의없는 송전선로 백지화하라’,‘고압 송전선로 건설계획 철회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송전선로 건설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대화면번영회와 이장협의회도 대화시가지와 각 마을별로 송전선로 건설계획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첨,사업에 반대하고 나섰다.또 미탄면과 봉평면번영회 등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들도 송전선로 반대 현수막을 게첨할 계획으로 송전선로 반대활동이 지역 사회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지영우 평창읍번영회장은 “지역을 관통하는 송전선로로 인해 청정자연환경 훼손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송전선로가 지나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들이 현수막을 게첨하고 강력한 반대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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