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김나리 오늘 영월대회 출전
복식서 첫 호흡 안방무대 활약 기대

▲ 정수남(23·강원도청·사진 왼쪽)과 김나리(29·양구출신·수원시청)가 27일 ITF 영월국제테니스대회장인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정수남(23·강원도청·사진 왼쪽)과 김나리(29·양구출신·수원시청)가 27일 ITF 영월국제테니스대회장인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강원듀오 정수남(23·강원도청)·김나리(29·양구출신·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국제테니스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정수남과 김나리는 28일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이 대회 여자복식경기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상대방으로 맞붙은 경험은 여러차례 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춰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은 올 시즌에도 7월 춘천오픈 여자단식 결승전과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정수남은 여수·안동·영월 오픈 여자단식 등 올해에만 3차례 우승과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식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하지만 유독 여자복식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반면 김나리는 단식보다는 복식에서 강세를 보이는 선수다.김나리는 올해 단식에서는 단 한번 우승을 차지한 데 반해 복식경기에서는 ITF황산오픈,영월·여수오픈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복식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정수남은 “복식경험이 많은 언니(김나리)의 리드에 맞춰 경기를 풀어가다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나리는 “(정)수남이가 뒤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 자신감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정수남-김나리 복식조는 28일 노호연-심솔희 복식조와 16강 경기를 치른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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