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심리지수 93.7 기록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민들의 소비심리는 최악을 달리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3.7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으며 전월(96.0) 대비 2.3p 하락했다.

특히 현재생활형편(-0.7p),가계수입전망(-0.7p),현재경기판단(-0.5p),향후경기전망(-0.4p) 등에서 전월대비 악화됐다.전국 지표(92.5)와 비교하면 1.2p 높았으나 현재생활형편을 판단하는 항목에서는 88을 기록,전국평균(90) 보다 2p 낮아 도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에 대한 비관적 판단이 이어지며 소비지출전망 중 여행비(-6p),외식비(-5p),교양·오락·문화비(-3p) 등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이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관련 항목이 전월 대비 악화됐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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