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방통행개선 비대위
교통흐름 역행 부작용 제기
양방향 전환 등 개선책 촉구
수원시 일방통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대표 한희석)에 따르면 우산동 상지대 일대 도로의 경우 교통흐름과 도로 여건 상 북원로에서 좌회전 후 상지대를 관통해 대학 후문 앞 도로를 지나 원점인 북원로로 빠져나오는 시계방향 교통흐름이 적합하다.
그러나 대학 후문 앞 도로가 2017년 보행자 중심도로 조성을 명목으로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운영되면서 교통흐름을 역행,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대학 후문도로에서 북원로 방면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비좁은 주택가 골목을 지나야만할 뿐 아니라 대학에서 나오는 모든 차량이 정문 방면으로 쏠려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우회 통행의 불편이나 홍보 부족으로 일방통행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해당 일방통행 구간을 역주행하는 사례까지 빈번해지면서 보행자 위협 및 접촉 사고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대책위 관계자는 “실질적 교통흐름을 외면한 기형적 통행 구조”라며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해당 구간의 교통 위험도를 파악하고 양방통행 전환 등 개선책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실시한 것으로,현재 진행중인 효과평가 용역에서 해당 구간의 교통량과 방향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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