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군수 항소심 무죄
지역사회 당연한 결과 환영
남북교류 거점사업 탄력기대

▲ 조인묵 군수가 28일 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항소심을 마친 뒤 가진 지역주민과 오찬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조인묵 군수가 28일 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항소심을 마친 뒤 가진 지역주민과 오찬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조인묵 양구군수가 28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자 지역 주민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 일색이다.

이날 조 군수의 판결을 지켜보기 위해 참석한 주민과 민주당원들은 무죄 선고를 크게 반기면서 2사단 해체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와 지역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조 군수의 항소심 무죄는 민선 7기 들어 느슨했던 조직을 장악하는 기폭제가 됐을 뿐 아니라 ‘평화’를 기반으로 한 양구가 남북교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 김 모(56)씨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한다는 재판부의 판단은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적한 지역 현안사업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직사회에서도 군정의 안정을 찾고 각종 현안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표출됐다.조인묵 군수는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그 동안 느슨했던 조직을 다시 추스르는데 집중하겠다”며 “주민과 군이 하나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고 각종 현안사업을 챙기는데 전념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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