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0만세대·증가율 전국 6위
7월 미분양 7474세대 전년비 52%↑

지난해 도내 주택이 2만세대 가까이 증가하며 과다 공급이 지속,미분양이 장기화되고 있다.

29일 통계청,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주택은 60만4000세대로 전년(58만6000세대) 대비 1만8000세대(2.9%) 증가,전국 시·도 중 주택증가율 6위를 기록했다.전체 주택 1763만3000세대 중 3.4%에 해당하는 규모다.강원 인구는 152만명으로 전국 5163만명 중 2.9%에 그쳐 전국 구성비에서 주택이 인구보다 0.5%p 앞섰다.인구 대비 주택 물량 과다 공급이 이어지자 미분양은 7000세대를 웃돌고 있다.지난달 말 기준 강원지역 미분양 주택은 7474세대로 전년동월(4906세대)과 비교해 2568세대(52.3%) 증가했다.준공후 미분양은 797세대로 전년동월(745세대) 대비 52세대(7.0%) 늘었다.

한편 지난달 도내에서 1981세대 주택이 신규 인허가를 받고 552세대가 착공에 들어가며 주택시장의 공급 과잉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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