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선사박물관에 기증품으로 등록됐던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백자 2점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2015년 12월 12일 전국적인 도예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A(62)씨가 제작한 백자 달항아리 등 2점(2억여원 상당)을 양구선사박물관에 기증했다.하지만 3년여가 지난 올 초 A씨는 자신이 기증한 백자 2점이 박물관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했으며 수개월간 행방을 찾지 못하자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당시 박물관 담당 공무원 B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B씨는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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