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유소 평균 7.35원 올라
지난 주말 주유소 차량 행렬

▲ 유류세 인하 종료를 하루 앞둔 지난 30일 오후 춘천의 한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 온 유류세율 인하 조치를 31일자로 종료하고 1일부터 정상 세율로 환원했다.
▲ 유류세 인하 종료를 하루 앞둔 지난 30일 오후 춘천의 한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 온 유류세율 인하 조치를 31일자로 종료하고 1일부터 정상 세율로 환원했다.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나고 원래대로 돌아간 첫날인 1일 전국 기름값이 곧바로 반등했다.강원 휘발유값은 ℓ당 1500원을 훌쩍 넘어서며 전국평균보다도 많이 올랐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5.35원으로 전날보다 8.67원 상승했다.강원도는 1513.50원으로 전날보다 7.35원 올랐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12.38원으로 전날보다 16.83원 올랐다.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종료를 시행하면서 기름값 인상이 예고되자,전국 주유소는 가격이 더 오르기 전 기름을 넣기 위해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특히 유류세 인하 마지막 날인 전날(8월31일) 주유소들은 차량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정부는 국제유가 안정세 등에 따라 유류세 인하를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9월부터 정상 세율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22일 발표했다.

유류세가 환원되면 휘발유는 현재 가격보다 ℓ당 최대 58원, 경유는 ℓ당 최대 41원,LPG 부탄은 ℓ당 최대 14원 오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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