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성남동 일대 조성
세계테마파크 등 4개 지구 구상

속보=삼척시가 추진중인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본지 6월24일자 16면)에 따른 대상부지가 확정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오는 2023년까지 성남동 일원 5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영동지역 최초이면서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시는 대상지로 선정된 성남동과 갈천동,정상동,하맹방리를 대상으로 개발 용이성,접근성,공공성,환경성 등 입지 여건을 다각도로 분석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최근 어린이 테마파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한데 이어 테마파크 내 4개 지구별 구상을 확정지었다.구상안에 따르면 테마파크는 1지구(세계 테마파크),2지구(미래세계 체험관),3지구(스카이 이동 체험시설),4지구(전망키즈카페,다목적광장,카트경기장 등 테마파크 놀이시설) 등으로 조성된다.‘세계 테마파크’는 각 나라 유명 여행지를 접할 수 있고 이색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며지며,‘미래세계 체험관’은 VR 등 가상현실을 통해 다양한 직업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된다.또 ‘스카이 이동 체험시설’은 모노레일과 스카이라이더,레일바이크,산책로 등으로 시설된다.4지구에는 키즈카페와 유아,모험놀이,자동차 경주 카트 등 어린이 맞춤시설이 갖춰지고 피크닉장과 잔디밭 축구장,유아 놀이터,야외 블럭놀이,야외 조명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척에 대규모 어린이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시민은 물론,인접 시·군의 가족단위 관광객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자체 예산으로 전체 사업비를 부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므로 국비 확보 등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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