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윤 5언더파 283타 역전승
태백출신 임희정 15위 마무리

▲ 1일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2019’ FR에서 우승한 박채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일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2019’ FR에서 우승한 박채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골퍼 김효주(24·원주출신·롯데)와 장하나(27·춘천연고·BC카드)의 시즌 첫승 도전이 또다시 좌절됐다.

김효주는 1일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7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앞선 3라운드 경기까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위를 달리며 8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넬리코다(미국)와의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였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낸 반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4타를 잃으며 5단계 하락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는 이날 버디 3개,보기 2개로 한타를 줄였지만 앞선 라운드에서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오픈 정상에 오르며 기대를 모은 임희정(19·태백출신·한화큐셀)은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승상금 3억5000만원은 박채윤(25·삼천리)이 거머줬다.박채윤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파 69타를 기록,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박채윤은 3라운드까지 2언더파 214타를 기록,공동 3위에 머물러 있던 김효주보다도 1타 뒤진 공동 6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반면 넬리코다는 마지막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김소이·이정민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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