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재시험연구센터 세계 첫 지정
KCL, 오늘 미국 기관 UL·시와 협약

삼척 실화재시험연구센터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중동을 포함해 아시아권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UL 723·화염 및 연기확산시험)으로 지정됐다.

삼척 실화재시험연구센터 운영 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3일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에서 미국 안전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아시아권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 인증에 따른 관련 협약을,삼척시와 상호 이익 증진 협력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각각 체결한다.UL이 미국 본사를 제외하고 타 국가 및 지역에 화재 안전인증 시험소를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건축자재 화재시험인 UL723(ASTM E 84) 규격은 미국 건축법 및 글로벌 안전 설계기준,법규 등에 인용돼 미국과 중동,동남아시아 등에서 건축물 발주시 필요한 인증이다.

KCL은 이번 시험소 인정을 통해 건축 내·외장재,단열재,내화 피복제,코팅제 등 다양한 건축자재에 대해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UL 화재 인증 시험을 할 수 있게 됐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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