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구촌 사랑나눔 그림대회
오늘 원주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
아프리카 체험·희망 부채만들기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강원도민들의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그림대회가 3일 원주에서 열린다.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창일)와 강원도민일보,춘천MBC,강원CBS,강원영동CBS가 주최하는 2019 지구촌 사랑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2019 지구촌 사랑나눔 그림대회’가 이날 오후 1시 원주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우리 함께 지구를 지켜요!’를 주제로 열리는 그림그리기 대회는 마술쇼와 샌드아트 공연,어린이집 축하무대 등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아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통해 국가와 인종의 장벽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진다.우수작에는 원주시장상,원주교육장상,원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상,월드비전회장상이 수여된다.

아프리카의 현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도 마련된다.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생활과 월드비전의 지원내용을 퍼즐로 맞춰보는 ‘퍼즐 맞추기’가 마련되고,물총게임에서는 아이들이 꿈을 꾸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가난,질병,전쟁 등의 요소들을 물총으로 없애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나눈다.

실제 모금을 통해 아프리카에 지원되는 식수펌프 모델도 행사장에 설치,직접 물을 길러보는 체험을 통해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을 배우고 물의 소중함도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이밖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부채 만들기,사랑의 빵 포토존,우간다 어린이와 강원도민의 1대1 결연 맺기 등이 마련된다.

한편 ‘강원도와 우간다에 사랑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2019 지구촌 사랑 나눔 캠페인은 강원도와 18개 시·군,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도자원봉사센터,시·군 자원봉사센터,시·군 어린이집연합회 후원 아래 총 5억원을 모금 목표액 삼아 전개되고 있다.지난 5월 화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별 순회모금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모금액은 도내 위기가정 아동 생계비와 교육비,결식아동을 위한 조식지원 사업 ‘아침머꼬’,도내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비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또 모금액 중 1억6000만원을 투입,우간다 부둠바 지역개발사업장에 강원도민의 이름으로 희망의 학교와 식수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최창일 월드비전 강원본부장은 “그림대회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지구촌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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