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집’[EBS 오후 10:45] 경상북도 김천시, 도심 속에서 멀찍이 떨어진 산골짜기 마을에는 된장을 담그며 살고 있는 여인이 있다. 낡은 집을 고치고 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던 임미숙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돌아가신 부모님이 물려주신 집을 직접 발품을 팔아 하나부터 열까지 손보았다.그녀의 손을 통해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했다는 외양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항아리가 좋아 하나하나 모으다 보니 어느덧 백여개에 달한다. 그 항아리에 장을 담다보니 장 관련 사업까지 하게 됐다.그녀는 매일 아침 집 앞에 늘어선 장독들을 빛이 나도록 닦는다.그녀에게 장의 매력을 알게 해준 집과 삶은 어떤 모습일지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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