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리코씨 열사병 치료 회복

홍천군 내면에서 30대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열사병에 걸려 위급했으나 지역사회의 조치로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출국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필리핀 산후안시에서 계절 근로자로 내면에 온 데카스트로 리코(35)씨가 지난달 10일 일하던 중 열사병 증상을 보여 고용주가 응급처치를 했으나 의식을 잃는 등 위급했다.리코씨는 지역주민(전석범씨)의 기지로 양양에 있던 헬기의 도움을 받아 원주 기독교병원으로 후송했다.리코씨는 3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지난달 20일 홍천 아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홍천군은 긴급의료비 300만원,홍천 봉사단체인 이웃도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 두 병원과 법무부,근로복지공단 등도 도움을 줬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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