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미술관 이상원·임만혁 개인전연말까지 작가별 연작 작품 전시

▲ 이상원 작 ‘동해인’
▲ 이상원 작 ‘동해인’

이상원미술관이 4일부터 두 개의 개인전을 잇따라 개막,연말까지 전시한다.이상원 인물화전 ‘PORTRAIT’에서는 회화와 소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이상원 작가는 그동안 20여 종류의 연작 작품을 선보였는데 인물화는 60세가 되어서야 시작했다.그는 동해안 바닷가 어부들의 모습에서 한국인의 모습을 발견,1990년대부터 ‘동해인’ 연작을 작업했다.2000년대에는 인도 바라나시를 방문,그들의 모습에서 평화를 봤다.인도인들의 평안함과 순진무구함은 ‘영원의 초상’ 연작으로 탄생했다.이밖에 이상원 작가 특유의 묘사력이 드러나는 인물화 소묘 작품도 전시된다.

임만혁 개인전 ‘화가의 눈(Yim manhyeok’s Perspective)’에서는 강릉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만혁 작가의 작품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단조로운 색과 고독한 인물을 표현한 ‘자화상’을 비롯해 강한 색과 윤곽선을 강조한 ‘가족 이야기’ 연작,강릉단오제 등 강릉의 문화적 배경을 소재로 한 ‘강릉 이야기’ 연작 등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20여년 동안 임 작가의 작품 활동이 전시된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최은경 전 ‘와일드 애니멀스(Wild Animals)’도 내달 31일까지 야외공간에서 전시된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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