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활동하는 정지연(사진) 조각가가 제9회 호국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다.정지연 작가는 ‘묵념’이라는 작품으로 대통령상인 대상에 선정,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수상작은 낡은 군화를 표현한 조각으로 긴 세월 조국을 지킨 굳건한 군인의 의지가 담겼다.정지연 작가는 “작업을 하며 국군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이러한 정신이 긴 시간 우리의 가슴 속에 흘러왔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국미술대전 시상식은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수상작 전시회는 4∼22일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국립춘천박물관 등 6곳에서 진행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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