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한 ‘1억 그루 나무심기’가 구체화하고 있다. 춘천시는 2050년까지 나무 1억 그루를 심는 사업의 하나로 2025년까지 2천만 그루 나무심기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1억 그루 나무심기 성공을 위한 로드맵의 첫 번째 사업이다. 계획에 따르면 춘천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2천825억원을 투입해 총 2천22만 그루를 심는다. 모두 21개 사업에 교목 564만 그루, 관목 1천458만 그루 등이다. 연차별로 올해 77만 그루, 2020년 270만 그루, 2021년 422만 그루, 2022년 316만 그루, 2023년 316만 그루, 2024년 406만 그루, 2025년 215만 그루다.

이 사업과 함께 관광지 숲 조성, 생활권 내 자투리 녹화, 담장 허물기 사업(민간부문) 등을 벌일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신선한 바람을 도심 내 유입시키고, 랜드마크형 춘천 숲 등 다각적인 사업을 벌이겠다”며 “1억 그루 프로젝트가 제대로 추진되도록 포럼과 캠페인 등을 통해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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