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출신의 한 시골우체국장이 추석을 앞두고 시에세이 ‘그대의 안부가 궁금합니다(출판 이안)’를 출간,관심을 모으고 있다.주인공은 김금산 (사진)임당우체국장.‘양구에서 보내는 소식’으로 부재를 정한 김 국장은 양구의 특산품인 곰취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독거노인들의 애환,그리고 이들과의 소통을 잔잔한 어조로 담아냈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고뇌의 시간 끝에 봄이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계기가 됐던 곰취축제 이야기에서는 곰취와 우편물 택배 마케팅을 접목시켜 곰취축제를 지역브랜드로 정착시킨 소중하고 아련했던 향수로 작가는 소개하고 있다. 김금산 국장은 “이 책이 양구의 곰취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퍼트리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현철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