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간투자자 분쟁 종료

속보=2년여 동안 속초시와 민간투자자간 소송 분쟁이 벌어졌던 속초 대포동 호텔부지 매각 문제(본지 5월 10일자 22면)가 해결됐다.5일 속초시에 따르면 민간투자업체인 W사가 속초시를 상대로 제기한 대포동 937번지 1만2022㎡ 부지에 대한 ‘계약해제무효확인’ 소송에서 서울고법 춘천재판부가 지난 4월 매각 잔금을 9월 30일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기한을 연장한 조정을 성사시킨 이후 W사가 지난 8월 30일 매각대금 잔금 206억7700만원을 속초시에 완납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계약금으로 받았던 54억2300만원을 포함해 총 261억원에 대포동 937번지 호텔부지를 매각하게 됐다.속초시는 이달중으로 해당 호텔부지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다.대포동 라마다호텔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는 지난 2016년 3월 대포동 입찰 공고를 통해 민간투자업체인 W사에 212억1000만 원에 매각됐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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