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사전심사제 적용 유보
교육공무직본부 참여 협의 추진

학교비정규직노조(이하 학비노조) 소속 청소 근로자들이 도교육청과 정년퇴직 뒤 기간제 고용 기간에 대해 협상하기로 하고 한달 가까이 이어 온 농성을 중단했다.도교육청과 학비노조는 지난 5일 청소 근로자를 포함한 특수운영직 종사자의 정년퇴직 뒤 기간제 고용 기간을 협상을 통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비노조 청소 근로자들은 지난달 7일부터 벌여온 도교육청 청사내 농성을 풀고 철수했다.기간제 고용 기간 협상에는 도교육청과 학비노조,교육공무직본부가 참여한다.이들은 오는 10월까지 협상을 가지며,이 기간 기간제 채용 사전심사제 적용을 유보한다.

박동운 도교육청 교육공무직담당은 “현행인 정년퇴직 뒤 기간제 2년 고용은 기본적으로 가고 플러스알파인 그 이상 고용하는 기간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최락윤 학비노조 교육실장은 “그동안 서로의 제안에 대한 의견차가 있어 협상이 쉽지는 않겠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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