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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희의 경기 모습. [NH농협은행 제공]

최지희(802위·NH농협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여자투어 2차 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최지희는 8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백다연(중앙여고)을 2-1(5-7 6-3 6-2)로 제압했다. 현재 복식 세계 랭킹 117위인 최지희는 단식에서는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ITF 서킷 대회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 세계 랭킹 113위 백다연은 지난주 1차 대회 구연우(주니어 76위·CJ 후원)에 이어 다시 한번 주니어 선수 우승에 도전했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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