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개발 모델 찾기’ 공동투자 모색…‘아마존 도시 포럼’ 정례화

아마존 열대우림을 낀 브라질 도시들이 열대우림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을 찾기 위한 자체 노력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 지역 도시 관계자들은 전날 북부 아마조나스 주의 주도(州都)인 마나우스에서 ‘아마존 도시 포럼’을 열어 열대우림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모델 발굴 및 공동투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서명에는 북부 파라·호라이마·아크리·혼도니아·아마파·아마조나스 등 6개 주의 주도와 아마조나스 주 내륙지역 도시들의 모임인 ‘아마존 도시 협의회’ 회원 도시 시장들이 참여했다.

협력 문서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생물종과 과학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개발 모델을 찾고, 이를 통해 아마존 지역 주민 2천여만 명의 소득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들 도시는 내년 5월 호라이마 주 포르투 벨류 시에서 열리는 ‘아마존 21 포럼’ 기간 별도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포럼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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