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만명 참가 역대급
개막식·부대행사 감동 선사
시민참여형 축제 확립 평가

▲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8일 폐막했다.사진은 임시정부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올해 개막식 모습.
▲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8일 폐막했다.사진은 임시정부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올해 개막식 모습.

2019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축제 마지막날인 8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파이널 베스트12(Final Best12)는 최강 팀들의 열전이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로 가득찼다.용인대 한국무용팀과 한국 남성합창단의 축하공연,전년 대회 우승팀 ‘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의 환상적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역대 최고 열기를 뽐냈다.

올해는 국내외 1만여명의 춤꾼이 참가하는 역대급 축제로 일찌감치 전국적 관심을 모았으나 첫날부터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공연 취소 등 혼선이 우려됐지만 어린이 공연과 결선 무대의 신속한 변경 등 주최측의 민첩한 대처와 시민들의 높은 기대가 이어지며 차질없이 성료했다.

특히 올해는 어느 해보다 이색적이고 감동있는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여 악천후에도 불구,시작부터 축제 성공을 예고했다.임시정부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올해 개막식은 1000여명의 시민합창단과 태극기 공중 퍼포먼스,대형 불꽃쇼의 화려한 조합으로 관객에게 거대한 화합과 감동을 선사했다.부대행사도 주목받았다.푸드존에는 지역 소상공인 부스 40여개가 참가,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축제 성공을 견인했다.어린이 뮤지컬,키자니아,바운스 테마파크 등 새롭게 선보인 댄카튜브 존도 가족단위 관람객 유치의 한축을 든든히 했다.여기에 자원봉사자,심사위원,대학생기자단 등 시민 참여가 대폭 늘며 시민참여형 축제의 정체성도 확립했다는 평가다.

이재원 축제 총감독은 “악천후 속에서도 축제 관계자,경연 참가자,관객 모두 춤으로 하나되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