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퍼레이드 등 눈길
매년 58만명 방문 인기입증

▲ 지난 7일 추석 대목장을 맞은 정선아리랑시장이 성수품 구입에 나선 주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지난 7일 추석 대목장을 맞은 정선아리랑시장이 성수품 구입에 나선 주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초강력 태풍 ‘링링’의 강타에도 불구하고 추석을 앞둔 정선아리랑시장 5일장은 대목장을 맞아 북새통을 이뤘다.정선5일장은 지난 7일 대목 장날을 맞아 추석 성수품 준비에 나선 주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연출했다.올해 대목장은 청와대 대통령 추석선물에 정선 곤드레가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곤드레 주산지 명성을 확인하는 등 인기가 집중됐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시장은 이날 대목장을 맞아 조선시대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전통시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던 옛 상인들의 모습을 재현한 ‘보부상 퍼레이드’를 선보였다.또 시장 공연장과 장터 곳곳에서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 소리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대목장의 분위기를 연출했다.정선아리랑시장은 매월 2와 7로 끝나는 날마다 열리며,정선의 삶과 생활,정과 마을을 전달하는 문화공유의 장 역할을 담당하면서 매년 58만명이 찾는 국가대표 5일장이다.대목장 장보기에 나선 최승준 군수는 “정선 5일장은 청정 정선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 구입은 물론 옛 시장모습과 현대의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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