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해임 건의 등 공조 추진
향후 의사일정 정상화 미지수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으로 9월 정기국회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격렬한 공방을 펼쳤던 여·야가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데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 여권과 검찰 간 충돌도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특히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에서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국정조사·특검 등 전방위적인 고강도 공조 투쟁을 예고한 만큼 추석 연휴 이후 시작하는 정기국회에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 반발이 계속되면서 당장 오는 17~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23~26일 대정부질문 등 국회 의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지켜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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