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현장실사 선정작업
부지 선정 후 업무협약 진행
장관 임명 무관 확정시기 촉각

1500명 규모의 태백시 교정시설이 이달말이면 윤곽이 잡힌다.법무부 부지선정위원회는 이달말 태백시 교정시설 후보지를 최종 확정한다.이에 따라 시도 후보지 확정 이후 행정절차 등을 신속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법무부는 현재 시가 추천한 교정시설 후보지에 대한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중순에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교정시설 관계자들이 후보지 현장답사를 하고 긍정의사를 밝혔다.

부지선정이 확정되면 법무부와 시는 교정시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사실상 교정시설 유치가 확정되는 것이다.특히 법무부 장관 취임이 예정보다 지연돼 유치 계획 차질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태백지역 교정시설은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법무부는 교정시설 과밀수용 해소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설 또는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반대 여론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정시설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역사회는 경제회생 차원에서 기피시설이라도 유치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시민 1만1676명도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했다.이처럼 태백은 주민 상당수 찬성과 부지 확보에 따른 빠른 착공 등 법무부 조건을 필요이상 모두 충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 임명과 교정시설 유치는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고,우려할 상황은 전혀 없다”며 “법무부와 추진계획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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