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용역 실시
각 시·군 공모 입지 선정
교통망·경제 효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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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가 대구FC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강원FC 전용구장 건립 모델(본지 8월26일자 2면)로 잠정 확정하고 관련 용역을 내년 2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강원FC 전용구장은 대구FC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 모델을 낙점했다.도는 내년도 당초 예산에 용역비 1억원을 반영,내년 2월부터 6개월 간 강원FC 전용구장 건립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용역에는 전용구장 건립형태를 대구FC 전용구장 모델처럼 종합경기장을 리모델링하는 방안과 신축안,입지 선정 여건 등 전용구장을 둘러싼 기본안과 이와 연계한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방안까지 다각도로 담을 예정이다.DGB대구은행파크는 종합경기장을 리모델링했으며 515억원이 투입됐다.다목적 시설을 리모델링하면 국비 지원이 가능,약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됐다.

연면적 2만5000여㎡,지상 3층 규모로 1만2000석의 관중석을 갖췄으며 유럽 명문구장처럼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는 7m정도로 관중 중심으로 만들어졌다.전용구장 건립이 최종 확정되면 최대 쟁점은 입지 선정이다.도는 각 시·군 공모를 통해 입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수도권과의 연계교통망 구축,경제·관광 효과 창출 등이 최우선 기준이 될 전망이다.앞서 도는 사후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전용구장으로의 시설 전환이 불가능하고 지역 선택에 따른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검토를 중단했다.

도 관계자는 “강원FC전용구장 건립 필요성,타당성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전용구장 건립 검토 작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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