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용역 실시
각 시·군 공모 입지 선정
교통망·경제 효과 기준
10일 도에 따르면 강원FC 전용구장은 대구FC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 모델을 낙점했다.도는 내년도 당초 예산에 용역비 1억원을 반영,내년 2월부터 6개월 간 강원FC 전용구장 건립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용역에는 전용구장 건립형태를 대구FC 전용구장 모델처럼 종합경기장을 리모델링하는 방안과 신축안,입지 선정 여건 등 전용구장을 둘러싼 기본안과 이와 연계한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방안까지 다각도로 담을 예정이다.DGB대구은행파크는 종합경기장을 리모델링했으며 515억원이 투입됐다.다목적 시설을 리모델링하면 국비 지원이 가능,약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됐다.
연면적 2만5000여㎡,지상 3층 규모로 1만2000석의 관중석을 갖췄으며 유럽 명문구장처럼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는 7m정도로 관중 중심으로 만들어졌다.전용구장 건립이 최종 확정되면 최대 쟁점은 입지 선정이다.도는 각 시·군 공모를 통해 입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수도권과의 연계교통망 구축,경제·관광 효과 창출 등이 최우선 기준이 될 전망이다.앞서 도는 사후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전용구장으로의 시설 전환이 불가능하고 지역 선택에 따른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검토를 중단했다.
도 관계자는 “강원FC전용구장 건립 필요성,타당성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전용구장 건립 검토 작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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