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앞마당 축제
주민·어린이집 원생 참여

▲ ‘추석맞이 앞마당 축제’가 10일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려 결혼이주여성들이 각 모국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 ‘추석맞이 앞마당 축제’가 10일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려 결혼이주여성들이 각 모국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의 전통놀이를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효종)는 10일 센터에서 중국과 베트남,필리핀 등 결혼이주여성 50여명과 함께 ‘추석맞이 앞마당 축제’를 열었다.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모국 음식만들기 체험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한편 중국의 용등,필리핀 나팔,베트남 탈 만들기 등 각 국의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했다.

또 투호던지기·씨름,송편·매작과 등 한국 전통 놀이와 음식을 체험하며 한국 명절문화를 배웠다.

주민과 어린이집 원생들도 참여해 나라별 전통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효종 센터장은 “기존 결혼이주여성 명절 행사를 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주민과 다문화가족 간 소통의 자리를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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