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직문화혁신위원회 지적
경기장 겸용·이용 제고안 제시

양구군의 체육시설 확충사업에 예산절감과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 공직문화혁신위원회는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4차 임시회를 열고 체육설치에 따른 예산절감과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위원들은 정림리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철거하고 새로 건립하는 그라운드골프장의 경우 예산절감을 위해 정규규격의 축구장과 겸용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 설치를 제안했다.또 양구읍 동수리 인공암벽장의 경우 전국대회나 도 대회 규격에 맞지 않는데다 시내와의 접근성 때문에 이용률이 떨어진다며 청소년수련관 야외캠핑장 주변으로 이전,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박상구 위원은 “장기적으로 중앙시장을 군에서 매입해 주상복합형 아파트를 건립,공무원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인구유출을 막고 상권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지난 달 열린 3차 회의에서 요청한 강원외고 관련 교부세감액 취소소송에 대한 소송비용이 기존 제출 자료의 4400만원에서 7100여만원으로 늘어난데 대한 구체적인 표기가 빠져있다며 재요청하기로 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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