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배 골프대회 정상 등극
도소년체전 등 5개 대회 우승


강원골프 차세대 에이스 김민별(강원중·3년·사진)이 제31회 강원도지사배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별은 10일 정선하이원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1~2라운드 합계 142타로 정상에 올랐다.특히 1라운드부터 72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오른 김민별은 이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70타를 기록,2타를 더 줄여 2위 한아름(대동여중·150타),3위 김채현(원주 육민관중·155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김민별은 이번 대회 선전으로 4일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강원여자골프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김민별은 올해 KLPGA삼천리 대회 우승,강원도소년체육대회 우승 등 모두 5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별은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은 대회와 내년 고교진학 후에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최진호(동해상업고)가 148타로 1위에 올랐으며 여고부에서는 김민선(영서고)이 145타로 정세빈(영서고)을 1타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남중부에서는 손호태(강원중)가 173타로 2위 조수현(봉평중·206타)을 33타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초교부에서는 정민교(소야초)와 유연송(경포초)이 각각 남자부,여자부 1위를 기록했다.일반부 개인전에서는 박재성(고성군)이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김연기·배영국·이기욱(동해시)이 정상에 올랐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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