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등
올해 1만3000건 발굴
인력 확대·정기교육 추진

춘천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하반기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현재 시에서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春1000인 家家호호 희망지킴이,시민복지 안전단을 통해 복지 시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은 2017년부터 25개 읍면동에서 운영,복지사업 지원과 관리,통합사례 관리를 맡고 있으며 2014년 12월 구성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홀몸취약계층 돌봄을 추진하고 있다.春1000인 家家호호 희망지킴이는 28개 기관·단체 회원 1094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돌봄에 도움을 주고 있다.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복지안전단은 지난 3월부터 위기가구를 발굴 중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한 발굴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2017년의 경우 1만8589건(17억30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18년은 2만5453건(22억9300만원)으로 증가했다.올해의 경우 7월 기준으로 1만3000건(10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하반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인력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단체,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발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정기적인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수 시장 역시 소외계층 이웃 발굴,지원에 앞장선다.이 시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추석이 다가오는 데 주변에 혼자인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이 분들이 시정부를 기댈 수 있고,시정부가 이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나서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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