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출전 포인트 40점
체급별 최대 32명 선수 격돌

강원출신 남녀태권도 간판 선수들이 13일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서 금빛발차기에 도전한다.오혜리(춘천시청)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 포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 출전한다.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세계랭킹 포인트 40점이 걸려있는 대회로 포인트 획득을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오혜리는 14일 -67㎏급 여자부 경기에서 정상을 노린다.오혜리는 현재 세계랭킹포인트 443.83점(2위)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터키의 누르 타타르카리(1위·461.81)를 누르고 1위에 등극할 수도 있다.

남자부에서는 김태훈(강원체고 졸·수원시청)과 이대훈(화천출신·대전시체육회)이 각각 남자부 -58㎏,-68㎏급 경기에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체급인 남녀 4체급씩으로 나눠 치러지며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세계태권도연맹의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체급별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돼 자웅을 겨룬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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