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동모금회·복지관 등 참여
저소득층 지원 캠페인·성품 전달

▲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10,11일 지역내 독거노인 100명 가정을 방문,35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10,11일 지역내 독거노인 100명 가정을 방문,35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11일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창일)을 방문,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쌀 1000㎏을 전달했다.전달된 쌀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만우)는 도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명절위문사업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올해 현금 지원규모는 총 6억3439만2000원으로 추천받아 선정한 도내 18개 시·군 소년소녀가정,장애인,한부모가정,독거노인 등 저소득 주민 1만9900여명에게 현금으로 지원한다.명절지원 모금캠페인은 각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현금,쌀,생필품 등 현물과 현금기부를 받고 있다.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박란이)은 10,11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내 독거노인 가정 100곳을 방문,‘마음애(愛) 풍성한 추석 키트(Kit)’를 전달했다.

키트는 한과,과일,송편,떡갈비,모듬전 등 명절음식과 경량패딩,양말 등과 의료품 등 350만원 상당으로 구성됐다.춘천청년회의소와 개인 봉사자들도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추석 키트와 지역내 아동시설 어린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함께 전했다.

7년째 배달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병익·김계홍 봉사자는 “매년 어르신들을 찾아뵙는데 추석을 앞두고 더 쓸쓸함을 느끼시는 것 같다.명절을 맞아 안부를 물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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