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동모금회·복지관 등 참여
저소득층 지원 캠페인·성품 전달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11일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창일)을 방문,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쌀 1000㎏을 전달했다.전달된 쌀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만우)는 도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명절위문사업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올해 현금 지원규모는 총 6억3439만2000원으로 추천받아 선정한 도내 18개 시·군 소년소녀가정,장애인,한부모가정,독거노인 등 저소득 주민 1만9900여명에게 현금으로 지원한다.명절지원 모금캠페인은 각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현금,쌀,생필품 등 현물과 현금기부를 받고 있다.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박란이)은 10,11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내 독거노인 가정 100곳을 방문,‘마음애(愛) 풍성한 추석 키트(Kit)’를 전달했다.
키트는 한과,과일,송편,떡갈비,모듬전 등 명절음식과 경량패딩,양말 등과 의료품 등 350만원 상당으로 구성됐다.춘천청년회의소와 개인 봉사자들도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추석 키트와 지역내 아동시설 어린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함께 전했다.
7년째 배달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병익·김계홍 봉사자는 “매년 어르신들을 찾아뵙는데 추석을 앞두고 더 쓸쓸함을 느끼시는 것 같다.명절을 맞아 안부를 물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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