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억원 투입 간판가꾸기 추진
지역민·방문객 이미지 개선 호평

인제 기린면이 도심 시가지 정비를 통해 지역 이미지 개선과 경제 부양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국도 31호선 일원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간판가꾸기 사업 등을 통한 기린지역 이미지 바꾸기에 나선 가운데 주변 환경과 지역 특성이 어울리면서 외지 방문객들의 호평과 함께 지역 활력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노후화된 기린면 시가지 간판들의 일부 정비에 나서는 한편 국비 2억2000만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리 국도변 일원 양방향 구간의 130여곳을 대상으로 노후 불량 간판 등을 철거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국비 2억여원 등 총 4억1000만원을 들여 기린면 현리 시가지 일원 190여곳의 간판을 정비했으며,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으로부터‘걷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하면서 지역 업소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국도 31호선을 타고 지역내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청정 이미지 부각 등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후 불량 간판과 무질서 불법 간판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기린면 시가지 일대가 쾌적한 도심거리로 거듭나면서 활기를 보였다”며 “깨끗하게 정돈된 간판들이 지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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