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강원FC와 제주UTD 경기에서 강원FC 김지현이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최유진
▲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강원FC와 제주UTD 경기에서 강원FC 김지현이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최유진
강원FC가 제주를 잡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강원FC는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김지현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강원FC는 이날 승리로 승점 45점(13승6무10패)을 기록,리그 5위 대구FC(42점·10승12무7패)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며 한발 더 달아났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갖고 그라운드에 선 강원FC 선수들의 몸놀림은 가벼웠다.강원FC는 앞선 경남FC와의 28라운드 경기까지만해도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초반부터 강하게 제주를 몰아쳤다.선제골은 ‘중원의 지휘자’ 이영재에서 시작돼 ‘해결사’ 김지현이 마무리지었다.전반 19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이영재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은 김지현은 이를 곧바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상대의 골문을 열었다.강원FC의 두번째 골도 김지현과 이영재의 발끝에서 비롯됐다.김지현은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영재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한편 강원FC는 22일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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