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복귀 예정 후임 촉각
차호준 도 기조실장 유력


행정안전부 인사가 10월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행안부 복귀가 확실시되는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의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행정안전부와 강원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10월 중순쯤 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지난 2017년 12월 말 부임한 김민재 기조실장이 행안부로의 복귀가 예정,행안부 내 도출신 인사를 대상으로 후임 기조실장 인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기조실장 후보군에는 춘천 출신 차호준(53·지방고시 1회) 의정담당관과 홍천 출신 박천수(51·〃) 사회통합지원과장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박 과장이 국외연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후임 기조실장은 차 의정담당관이 유력한 분위기다.

강원도정과 행안부 간 가교역할을 하는 기조실장의 경우,행안부 내 도출신 그룹 중에서 발탁됐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도출신 인사 기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차 의정담당관은 춘천 출신으로 성수고와 강원대를 졸업했다.강원도 기업유치과장,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기획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년 8개월 간 평창조직위에 파견,올림픽 현장에서 근무한 후 지난 해 9월 행안부로 복귀했다.

청와대 의전비서실로 파견된 홍천 출신 김영수(50·행정고시 40회)국장은 최근 고공단에 진입,다음 인선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부마민주항쟁 관련 지원단으로 발령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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