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도내 곳곳 사고 얼룩
양구 군용구급차 사고 1명 숨져
앞서 지난 12일 오전 7시 15분쯤 동해시 망상동 한 캠핑장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D(37)씨와 같이 타고 있던 어머니 E(71)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이들은 승용차로 건널목을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시쯤에는 강릉에서는 F(26)씨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한 장어전문 음식점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음식점 내부와 수조가 부서지면서 추석 대목을 위해 받아놨던 장어 300여마리가 폐사했다.사고 당시 F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면허 취소 수준이었다.지난 13일 낮 12시 53분쯤 삼척시 등봉동 삼척추모공원에서 G(77)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성묘객을 덮쳤다.이 사고로 H(70)씨가 2m 높이 담장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치는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악사고도 발생했다.지난 13일 오후 3시 26분쯤 고성군 간성읍 장재터 인근에서 I(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I씨는 지난 12일 낮 시간대 간성읍 장신리 터박골 인근에서 버섯을 따러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지역 군부대 등은 인력 150여 명을 투입,수색을 벌여 I씨를 발견했다. 윤왕근·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