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을 운영하는 저로써는 수렵장을 개시하면 멧돼지 이동이 잦아서 돼지 열병 전파를 부추길 수 있다는 환경부 공무원의 발언이 참으로 황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멧돼지 이동은 영역다툼에 밀려서, 먹이부족으로, 난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인해서 이동하고, 농장 주변에는 후각이 뛰어난 멧돼지가 짠밥 등 냄새를 맡고 몰려 드는 것인데, 총소리에 놀라서 이동한다?, 엽장을 운영할 때 만큼은 돼지들이 엽사나 개들에게 쫏겨서 농장이나 민가 주변에는 얼씬도 않고 깊은 산속으로 숨어 들어가서 겨울 내내 칡뿌리 등으로 연명하는 것을 지금까지 지켜 보아 왔는데, 그런 현장을 모르고 공상이나 하는 공무원 참으로 황당하고, 웃기지 않을 수 없네요. 답은 엽사들을 대거 풀어서 총으로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