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기업·주민 참여 호소
청원 동참자 1만4000명 확보
내달까지 20만명 돌파 목표

속보=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본지 8월21일자 1면,8월27일·9월3·10일자 15면) 종료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삼척 등 해당 자치단체들이 국민청원 운동 확산을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나섰다.

삼척시를 비롯해 경기,충북,강원 등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12개 시·군과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 민간추진 협의회는 국민청원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기업,주민 등을 대상으로 국민청원 참여 운동을 펼친데 이어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각종 행사장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국민청원 동참을 홍보했다.

그 결과 국민청원이 시작된 열흘만인 지난 10일 1만명을 넘었던 국민청원 동참자는 추석 연휴가 끝난 16일 1만4000여명으로 늘었다.삼척시 등 참여 자치단체들은 청원 기간(9월2일~10월2일) 중 20만명 이상의 동참을 끌어내 정부·청와대 답변을 받는다는 계획이지만,남은 기간이 많지 않아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최대한 많은 동참을 이끌어내 지역의 염원을 정부 등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달 2일까지 지역 경로당과 기관·단체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하고 각종 행사장 등지에서 전단지를 배부하는 한편,작은 영화관인 가람영화관에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시청 SNS 서포터즈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동서6축 고속도로는 1997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18년만인 2015년 평택~제천구간(127.3㎞)은 연결됐으나,나머지 구간인 삼척~제천 구간(123.3㎞)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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