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9∼10일 이틀간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속초·동해·고성 지역의 18개 마을에 상품권 9500만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피해 지역에 지원된 상품권은 강원 산불 모금 당시 기탁된 온누리상품권·강원사랑상품권 등으로 산불 복구 과정에서 생겨난 지역 주민 간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지원은 희망브리지가 지난 8월 개최한 ‘강원 산불피해 지자체 간담회’에서 해당 지자체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 4월 긴급 지원한 115억6600만원과 7월 220억7332만원 2차 지원에 이은 국민성금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사회단체가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로,58년간 이재민 지원을 위한 1조 4000억원의 성금과 3000여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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