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본사후원 남북사진전
만물상·비로봉계곡 비경 한눈에

▲ ‘평화고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남북사진전 ‘다시가자! 금강산’이 오는 23~25일 고성종합체육관 앞에서 열린다.사진은 ‘구름에 감긴 만물상’.
▲ ‘평화고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남북사진전 ‘다시가자! 금강산’이 오는 23~25일 고성종합체육관 앞에서 열린다.사진은 ‘구름에 감긴 만물상’.

‘평화고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남북사진전 ‘다시가자! 금강산’이 오는 23~25일 고성종합체육관 앞에서 열린다.고성군·남북사진문화교류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사진전은 남북 상생과 공동번영으로 가는 첫걸음인 금강산관광 재개를 바라는 국민여론을 한데 모으기 위해 마련된다.

사진전은 북측 ‘조선륙일오편집사’가 제공한 금강산 사진 20점이 고성지역 주민과 수성문화제를 찾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전시된다.작품은 ‘수정봉 가는 길’,‘수정봉’,‘삼선암’,‘구름에 감긴 만물상’,‘천화대’,‘천선대의 바위들’,‘집선봉의 구름바다’,‘집선봉’,‘룡마바위’,‘비로봉계곡’,‘은사다리 금사다리’,‘세존봉에서 본 집선봉’,‘외금강의 련봉들’,‘동석동의 배바위’,‘선하계곡의 봄’,‘내금강의 금강문’,‘삼일포의 봄’,‘총석정’,‘해만물상’,‘한하계의 운해’ 등 렌즈로 담아낸 금강산 곳곳 비경을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평화와 통일의 인큐베이터였고 이산가족의 희망이었던 금강산,그곳으로 가는 길이 2008년 7월 끊어진 후 10년이 지나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선포했으나 국내외 환경은 녹록치 않다”며 “평화고성을 널리 알리고,조속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염원하는 뜻을 담아 수성문화제 기간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한편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고성지역은 2007년 721만명에서 현재 연 500만명 수준으로 관광객이 급감해 11년간 4224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실업인구 증가 등 후유증이 큰 상황이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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