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거점소독시설 4곳에서 11곳으로 확대…민통선 등 6곳 통제초소 운영
도 방역당국은 철원과 약 60㎞ 거리에 위치한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긴급 대응조치에 나섰다.철원에는 75개 농가에서 16만2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방역당국은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방역대책본부장을 최문순 도지사로 격상했다.또 도내 거점소독시설을 4곳에서 11곳으로 확대하고 민통선 등 6곳에 통제초소를 운영할 방침이며 이날 도내 농장과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소독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그동안 가상 방역훈련을 2회 시행하고 주 2회 현장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등 예방 및 차단 방역에 힘써왔다”며 “긴급방역을 강화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박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