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18곳,홍천 5곳,화천 3곳,양구 1곳 등 30곳 방문 의심

▲ 국내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병한 17일 오전 강원 양구군 남면의 한 양돈 농가 입구에서 농장 관계자들이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9.17 연합뉴스
▲ 국내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병한 17일 오전 강원 양구군 남면의 한 양돈 농가 입구에서 농장 관계자들이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9.17 연합뉴스
경기 파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가를 방문한 차량이 강원도내 농가,축산관련 시설 등 30곳을 거쳐간 것으로 의심돼 방역당국이 현장조사에 나섰다.

강원도에 따르면 국가동물방역시스템 카이스(KAHIS)를 기반으로 한 초기역학조사 결과,파주 확진농가에 사료 등을 운반한 차량이 도내 5개 시군 27개 농가,3개 축산관련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방문의심 농가는 경기도와 인접한 철원이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홍천 5곳,화천 3곳,양구 1곳이다.축산관련 시설은 원주,철원 등 3곳으로 나타났다.현재 도내 농가를 방문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은 총 8대로 사료운반 차량 3대,가축운반 차량 1대,인공수정 차량 1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차량에 달린 GPS를 이용한 초기역학조사여서 차량의 실제 시설 방문여부는 현재 지자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장조사 이후에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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