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송전탑 반대 성명
지자체 공조 대정부 투쟁 예고

한국전력공사가 강원도를 관통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도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500㎸ HVDC 동해안(신한울)~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국내 최장 송전선로로 도내에 260기 이상의 송전탑이 건설,도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부동의해 도가 추진하는 사업마다 환경규제로 발목을 잡아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해 놓고 이제와 도민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정부의 선택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설치될 260기 이상의 송전탑은 과연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서 건설을 강행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 도당은 수도권 전기 공급을 위해 또다시 강원도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이번 사업에 강력히 반대,송전탑 건설사업 백지화를 위해 도·5개 군과 공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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