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장산범의 한 장면
▲ 영화 장산범의 한 장면

영화 ‘숨바꼭질’로 유명한 허정 감독의 영화 ‘장산범’이 오늘(19일) 17시 20분부터 19시 30분까지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된다. 2017년 8월 17일 개봉된 염정아, 박혁권 주연의 ‘장산범’은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괴수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스릴러영화다.

▲ 영화 장산범의 한 장면
▲ 영화 장산범의 한 장면

‘장산범’이란 부산 지역의 장산과 소백산맥 일대에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형 고양이과 괴생명체로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에게 보여지며 호랑이와 같은 골격을 가지고 있다. 털은 여성의 머릿결과 같은 백발의 털 모습을 하고 그 모습으로 환각을 일으켜 사람의 유혹을 한다고 전해진다.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기묘한 울음소리로 다양한 생물의 목소리를 묘사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개, 소, 늙은이와 어린이 심지어 죽은 이의 목소리까지 한 번 들으면 흉내 낼 수 있다고 전해지며, 이 능력을 이용해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영화 장산범이 여타 국내 스릴러와 차별화된 점은 ‘소리를 통해 사람의 기억과 마음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제작진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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