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전체 준공 예정
구역내 시설물 하자 발견

원주 기업도시 시설물의 원주시 이관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정면에 추진 중인 기업도시는 1단계 지식산업용지,2단계 주거·상업·업무용지,3단계 단독·공동주택·공공편익시설,4단계 단독주택·골프빌리지·골프장용지 등 단계별로 조성 중이다.3단계까지 준공됐으며 4단계 공사도 막바지로 내달 중 전체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기업도시내 각종 시설물의 시 이관 절차를 진행 중이다.그러나 구역내 각종 시설물의 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보완이 이뤄지지 않아 시 이관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기업도시 이관에 앞서 시가 부서별로 시설 종합점검을 실시한 결과,전반에 걸친 보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로분야의 경우 자체 하자는 물론 공동주택 등 잇단 대형 건설공사 등에 따른 파손이 다수 발생,광범위한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가로수는 구간 곳곳에 걸쳐 고사가 진행되고 녹지의 경우 토사가 유실돼 신속한 처리와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여기에 굴곡이 심한 산책로,버스 승강장 하자 등도 보수 대상으로 지적됐다.

시는 이 같은 보완 사항을 기업도시측에 전달,이관 전 조속한 보수를 요청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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