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청소·필터교체 요구
안전점검원 사칭 사기 주의보

최근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안전 점검을 사칭하는 사기가 발생,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강원도시가스(대표 박경식)는 도시가스 점검원을 사칭한 이들이 보일러·배관 녹물 청소,가스렌지 후드 필터 교체 등을 하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는 말로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작업한 뒤 수십만원의 금품을 요구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식 도시가스 점검원은 방문 일정을 문자 또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사전 공지한 후 공식 유니폼과 신분증을 패용해 방문한다.또 보일러 성능 점검이 아니라 가스누출과 보일러 연통 빠짐 등 안전점검을 위해 방문하며 가스보일러 작동 및 이상여부 발생 시 제조회사 AS센터를 통하도록 안내하고 있다.안전점검과 관련해 수수료나 가스기기 교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강원도시가스 관계자는 “도시가스 점검원 방문 시 신분을 확인하고 안전점검 외 보일러 성능 점검은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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